이번에도 원수(11)편까지 의식의 흐름으로 트위터에서 오간 감상타래와 짧은 텐카시문 단문 한편 들고 왔습죠. 원수(12)편 업데이트 됐을텐데 두렵다 ㅎㄷㄷ...
어휴 이 헌신남 정말 어쩌지. 밤장님 좀 아껴줘요, 더 스트레스 받다가 쟤 원형탈모...........
원수(8)편 실시간 막감상
원수(9)편 실시간 막감상.... 하다가 중간에 새파란 이시문 나오자마자 혼파망ㅋㅋㅋㅋ 시작.
나만 그런 게ㅋㅋㅋㅋ 아니었어ㅋㅋㅋㅋ 다들 잘 보시다가 엇시 캄착이야 하면서 이시문얼굴대요망시대 개막ㅋㅋㅋㅋ 야 정말 인간적으로 그런 얼굴 불쑥 들이밀기 어딨어. 익스큐즈가 안 되려다가 확 되고 만다 정말(침착
아니 너무 충격적이라 아직도 실감이 안 나다가 다시 보고 또 눈 비비고 그러네. 어뜨케 저른 얼굴일 수가 있지?????? 하참 내참 어이가 없고 기가 막혀서.
한참 그러다 겨우 정신줄 붙들고 침착하게 마저 보는 트친분들. 과연 프로감상러들이시다.
느물거리며 소피아에게 들이대고 플러팅하는 1세계남 김텐카 <- 생각만 해도 하찮다....
슈님 말씀대로 소피아가 시문을 진짜 어떤 시선으로 보고 있었을지도 무섭고, 그리고 이 상황에서 시문이 털끝 하나라도 다치면 소피아에게 생전 처음으로 밑바닥까지 까뒤집어 살의를 품을 텐카도;;; 텐카 진짜 능력 발휘되면 어찌 되는 거야. 그래도 소피아는 뭐 어쩌라고 이럴 테지만.
원수(9)편
원수(10). 드디어 줄리아의 끝과 소피아의 진심이ㅇ<-....<
이렇게하여, 드디어 N년 간 보아오던 이 인물 간의 관계도가 전부 밝혀지고. 아직 남은 떡밥도 많고 숨겨진 부분도 있는 것 같지만 여튼 저 첫에피소드 오프닝, 어린 시문이에게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하던 장면에서부터 시작된 인과가 거의 다 풀렸다. 휴ㅠㅠㅜㅜㅜ 여기까지 끌어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자까님. 이제 저 인물들의 배경이 거의 다 드러났어ㅇ<-<
(중간생략이 많이 됐지만) 권 때문에 줄리아가 죽었단 걸 소피아가 알면 어떻게 되는 거져. 아니면 이미 어느정도 지금 알면서도 협력하고 있는 거야? 난 진짜 이시문에게 등뒤의 칼 되는 건 텐카일 줄 알았ㅋㅋㅋㅋ 아무리 봐도 배신자 관상이었는데 배신을 배신하는 멍게인가ㅋㅋㅋㅋ 여튼 소피아... 오래 기다려온 만큼 쌍검 쥐세요...(고이 쥐어준다
맞다. 정말 초반 줄리아 대하던 것하고 이시문 대하는 게 비슷하네요. 시문이 소피아 만났을때 '할머니하고 비슷해'라며 바리신 힘을 좀 느낀 듯했는데 그럼 반대로 소피아도 시문에게 그걸 느꼈을거 아냐. 줄리아의 향기 같은 거ㅇ<-< 아니 생각해보니 이 백합 좀 너무하네??? 정말 소피아 그간 이시문 어떻게 본 거니.
이 장면 계속 생각해보게 된다....
정말 소피아의 그 답답함.... 말씀대로 소피아 입장에서는 알고 싶었을 텐데 알 수가 없어.
씩님은 저 장면이 어차피 자기 기억 못하는 거 잘 아니까 굳이 확인하려 한 게 아니라 밑밥 깐 거라고 하셔서 또 끄덕끄덕. 자기혐오 투영도 맞는 것 같은게 소피아는 그렇게라도 하지 않았으면 살지 못했을 것 같다. 얘는 줄리아 말고는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애였는데 줄리아는 가면서도 붙들고 살 동앗줄 하나 안 내려주고 오히려 남은 줄도 싹둑 끊고 갔잖ㅇ<-< 그거 생각해보면 일부러 그랬을 것 같지만 어쨌든 소피아에겐 살아도 산 것 같지 않은 선고였을 테고.
틀렸어, 그 멍게는 이미 이시문에게 딱 뿌리내려 버렸어. 그 꼴 보면 소피아는 더더욱 자기랑 줄리아 생각나서 화만 나겠지. 와아~ 쿰도 희망도 도코...?
키워드를 얻었습니다. 그러타, 사랑받은 죄가 이시문의 죄였던 것이다!(벌떡
Hㅏ.... 이시문 인생 진짜 W H Y......
중간에 보충. 이시문 그 대쪽같은 성격에,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의 가장 중요한 삶의 이유를 빼앗았고(특히 사람의 목숨임) 그 때문에 자신이 죽을 만큼 원망을 샀다는 자체로 내상 마상 크게 입을 것 같지. 씩님 말씀대로, 저 소리를 듣는 타이밍이 지금 지 목숨 바쳐 구해낸 나라다를 품에 안고 있는 상황이란 점이 대환장 포인트.
이 상황에서 과연 쟤한테, 텐카와 바람이가 새인생을 빚졌다는 사실이 의미가 될까 싶고 그러네. 그리고 당신이 우리에겐 소중하다고 아무리 말해봤자 이시문에게 닿지 않으면 텐카도 바람이도 멘탈 꺠지고. 야~ 도미노다~~ 권&소피아 도미노 대장이다~~~~ ^^^^
근데 또 생각해보면 김텐카는 자기가 이시문에게 의미가 있든 없든 또 몸 던질 게 뻔한 것이다. 슈님 말씀대로 낫 마이 비지니스 라고 그냥 이시문에게 맡긴 인생 이시문에게 낭비한다 << 이 자세로 돌격할 것 같고. 휴 그 댁 군견 농사가 풍작이에요. 그리고 김텐카는 알까. 자기 덕에 이시문이 또 조금 인간성을 되찾은걸. 모르겠지... 모를거야... 다른 건 눈치백단이면서 그런 점은 또 둔한 김텐식일 거 같고 아이고 대추나무에 대환장 걸렸어요.
슬로건 짱이네요(현수막 제작해서 흔든다
줄리아 은근히 시문이하고 성정이 닮았는데 소피아가 모를 리 없지. 정말 소피아는 걍 아무것도 안 보고 살기위해 원망에만 올인한 상태인 거 같다.....ㅇ<-=< 아냐, 닮았으니 더더욱 용서할 수 없는 거겠지.
권 사이드도 조금 더 자세히 풀리면 좋겠네. 그럴 것 같지만. 여튼 이시문 인생222233333 아이고... 하와이 없어, 와이키키 해변 웨딩 엔딩 업서 퇴근해서 집에 가버렷서
/대성통곡/
휴, 원수(11)편 너무나 기가 빨렸으며. 이제 12편도 봐야하는데 덜덜. 이하는 망상썰 개그썰 모음집.
그래서 제가 아직도 이연후X헤어 슐리만 주식 산다고 합니다. 떡상할 거야 언젠가(아님
와, 이거 엄청;;;; 원숭이손보다 더한 괴담이잖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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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늠 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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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슈님이 발굴해내신 희대의 주식, 테오X에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농담 아니야ㅋㅋㅋㅋㅋㅋ 텐카랑 섰을 땐 너무나 정상적인 사회화를 거친 멀쩡한 요원으로 보였던 김테오가 에반 옆에 가니까ㅋㅋㅋㅋㅋ 으아니 인간의 멀쩡함을 과대평가 시켜주는 김텐카 매직ㅋㅋㅋㅋㅋ 그런고로 연하에 엄청 퍼주고 무서울 정도로 스윗하고 마이페이스에 패피인 테오에게 휘둘려 시름시름 기 빨리는 연상의 상식남 핵아싸 젠틀맨 에반 주세요ㅋㅋㅋㅋㅋㅋㅋ
원래대사 아니었....?(혼란
흐름으로 보면, 자기가 BND,요원이며 그 전에는 소모스였다는 꼬리가 밟힐까봐 증인의 힌트도 안 주려고 얼버무렸다 << 이거지만 덕후의 관심법으로는 뭔가 더 있을 것 같다고. 그러니 제3부 김텐카 라이즈가 있을.....(아닙니다
진리입니다(....
앗 이름풀이 내 사주보다 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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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하게 파악하셨습니다. 맞아요 4인방 중 최약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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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단추 이시문이 다시 끼워줬대ㅇ<-<........................ 휴 그렇게하여 이시문은 시동생(...)과 호칭 두고 파워게임을 벌이고. 근데 김테오가 애초에 잘못하긴 했지. 엄연히 다른 신분으로 활동 중인 형 앞에 헬기 타고 강림하면서 1도 존중 안 해 주고 목줄 쎄게 당기면서 여기선 텐카였니 바둑이였니? 이리와라 하인리히 < 이랬으니 먹이고 재우고 빗질하고 키운 이시문이 빡이 쳐요 안 쳐요.
으흐흐흑(롬곡
슈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식의 흐름이ㅋㅋㅋㅋㅋㅋㅋㅋ
중년.... 중년커플 된 텐시 주세여... 중년... 무사히 될 수 있을까 둘 중 하나라도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