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분 자백(3) 아무말잡담 / 특영반
여러분 살아있...? 전 이 맞관삽질에 그만 죽었다고 한다.
일단 자백(3) 보기 전 자백(2)의 충공깽과 여운이 가시지 않은 감상잡담 2탄부터.
앗, 금짜 단어가 모자이크 안 됐네^^^^^^ 몰라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야. 아니 중요하니까 그렇다 쳐ㅇ<-<(정줄놓
그 장면.... 백번 봐도 백번 포풍눙무리다.... 아직 스물여섯의 하인리히가 스물다섯의 이시문을 발견하고.... 당신을 지킨다 지킨다 하다가 정말로 지킨 거야. 목숨을 구했어 광광광광. 자기도 자기를 못 믿어서 임무 실패할 거라고 여기고, 실제로도 신나게 말아먹더니 마지막에 정말로 시문을 살려냈다.
이거 지금 생각해보니 판타지로 보면 피를 걸고 했던 계약 이수-종료 루트 타고 이제 시문하고 계약 해제상태로, 일반인 대 일반인으로 만난 거 아냐? 그래서 더욱 텐카가 알렉스로서의 과거를 자백할 마음이 들었나?
씩님 진짜;;;; 얘들 미친 관계 아니냐거ㅇ<-< 시문이 깨어나길 피가 마르는 심정으로 기다리는 텐카 얼굴 상상돼서 내가 또 피 토함.
병원까지는 밀착 경호 안 시킨 걸 보니 FBI고 BND고 정말 권의 존재는 예상 밖의 변수였구나 싶고. 그런 와중에 시문이 입원했을 때 만난 의사라고 권 소개하는데 신경줄에 빨간 불 들어와 덤비려던 김텐카 야생의 감 대단함. 아 물론 썩은 눈으로 보면 바람 피운 거냐 하고 눈이 뒤집... 아 아닙니다.
아이고 아이고 5만자 짜리 연성 빨리 주세요(쳐맞
이거 정말 상상만 해도 눙무리ㅇ<-< 시문이 어린 시절의 흔적들 하나하나 들여다보며 김텐카 죽고 싶은 심정이었겠지.
ㅇㅇ 과거의 나님, 이시문의 예절 필터링 까진 속맴을 보면 피 토하고 죽을 것이다.
그런데 김텐식은 자기 캐해석 벗어난 레알 쓰리디 이시문한테도 홀랑 반해버릴 놈이라.
정말 테오가 오죽했으면 이시문에게 가서 대신 변명 해 주고 있었겠냐고222222 저렇게 뿌리 하나 안 남고 뽑혀나온 놈이 시문이 집을 지가 있을 곳이라고 집착하고 있잖아. 휴, 테오 이 냉정한 듯 다정이 철철 넘치는 놈.....
그리고 자백(3)
Aㅏ.....
야 너네 야 아ㅣㅘㅏㅏ화ㅜㅠㅎ
이시무ㅜㄴ아ㅏㅣㅏㅓㅏㅣㅗㅓㅊ폼ㅇ호ㅗ 얘 정말 다 갖다버렸어. 텐카가 본래 자기자신을 보여주니까, 여태까지 자기자신이었던 것들 죄다 내다버리고 떠나버렸ㅇ하ㅣㅣㅣㅜㅎㅇㄹ
그리고 김텐카ㅏ아ㅏㅏㅠㅜㅜㄹㅇㄴㄴ 저 표정이랑 대사ㅠㅠㅜㄴㄴㅇㅇ 시문이가 멱살 놓고 가 버린 다음 혼자 남아서ㅠㅠㄴ나ㅚ아ㅘㅏ
함께 혼파망이 되어가는 탐라 대잔치....... 와ㅏㅏㅏㅏ^^^^^
엉엉엉엉어엉ㅇ
그런데 이시문 성격 정말....... 소모스에 잡혀서 즙 빨리면서도 분해서 바득바득 하던 게 그냥 나온 성깔 아니구나 싶어서 내가 참 좋네.....
ㅇㅇㅇ프라이드야 프라이드. 곰곰히 돌이켜보면, 이시문 성격은 강해도 그게 잘 안 느껴졌던 게 얘도 은근히 자신감이 없지 않았나 싶다. 옆에 협조해줄 사람도 없어놔서 늘 혼자 생각하고 혼자 행동하던 버릇이 있어보임. 그래서 특영반이 생겨도 동료에게 별로 의지하지 않고, 바람이나 강산에게도 협력을 구하지 않고, 뭐랄까, 지지해줄 기반이 없는 사람처럼 굴었다 해야하나. 샤오린 두고 텐카랑 소피아가 물고뜯을 때도 일단 나서지 않고 가만히 듣기만 했고.
얘는 옆에 사람이 있는 쪽보다는 역시 아무도 없을 때 제일 그 강한 성격 드러나는 듯. 그런 애가 알게모르게 텐카 도움 받았고, 텐카도 시문 감정 다 무시한 채 내가 널 지키고 싶어서<-- 이것만 들이대서 더 프라이드 건드린 것 같기도 해. 사람 돕겠다는 선량함에 남 도움 없다는 독립심에 기반한 이시문의 프라이드 정말ㅠㅠㅠㅠㅜㅜㅜㅜ
미쳐감...... 모님 말씀으로 시문이 지금 저 흑안 죽은눈 모자 캐주얼 차림 게임 캐시템 아바타 감 아니냐고.(...)
그리고 떠났어. 껍질 다 버리고 가 버렸ㅇ<-<
이건가 보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시문은 지금 텐카가 자기 기분감정 전혀 고려하지 않고 그냥 자길 지키려했다는 사실만 반복주장해서 어이가 털린 거야. 전부터 슈님하고 텐카 동인캐해석 풀고 놀면서, 텐카 쟤는 자기가 너무 절박하고 멘탈박살 상태라서 이시문에게 매달려있기만 급급할 거 같다고.
이시문에게는 분명 쌍방향이고 자기가 텐카에게 갖는 감정도 있는데, 그건 절대 없을 거라고 지 맘대로 제로상태로 만든 채 자기만 자기 감정에 취해서 시문에게 퍼주려고 날뛴다고. 원작 시문도 딱 그런 상태인 것 같다. 자긴 꾸준히 말하고 알아듣게 설명했는데 결국 텐카에겐 그게 하나도 안 먹혔다고 확 깨달은 거야. 거기 완전 환멸 난 것 같다. 아이고 이놈의 멍게야 아이고 아이고 이 쿠크멘탈 해산물아!!!! 겨우 멱살잡고 끝난 게 이시문 너모나도 보살이고요.
영원히ㅋㅋㅋㅋ 빡치는ㅋㅋㅋㅋ 불꽃얼음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멍게야!!!!! 이제 그만 좀 굴려!!!!!! 한번만 더 이시문 감정 무시하고, 쓸모없는 내 몸뚱이 너한테라도 갈아준다 << 이렇게 나오면 이혼이 문제가 아니고 평생 미움받는다.
ㅇㅇㅇㅇㅇ 너무 악당처럼<<< 생김. 그리고 시문이 인간관계에 신뢰도 낮은 거 맞는 것 같아요. 얘는 정준 사람 다 잃어봐서, 친밀한 관계란 것에 좀 불신도가 높은 듯. 그런 이시문이! 김텐카 넌 괜찮다고 신호를 그렇게 보내도! 못 알아먹고!!! 삽질이나 하고!!!! (급울컥
바람이 어린이도 어쩌냐. 바람이야말로 전혀 어른 신뢰 안 하던 애였는데 대책없이 정 주게 만들어놓고 이 어른들 애 멘탈 뿌셔뿌셔나 하고. 텐카가 자기 어릴 적 투영2222222 특히 지금은, 어른들 때문에 상처받은 점 때문에 더 머리 맞은 것처럼 정신 들고 미안하고 하겠지.
맞관!!!!!!! (또울컥
아 안대여ㅋㅋ...ㅋㅋㅋㅋㅋㅋ 이시문 또 자기 때문에 죽는 사람 나온다면 특히 그게 드럽게 말 못 알아쳐먹던 멍게놈이면 이시문 절대절대 용서 안 해ㅇ<-< 야 김멍게!!!!!!
엉덩이 좀 빛나는 벌레들ㅋㅋㅋㅋㅋㅋ 휴ㅠㅠㅠㅠㅠㅜㅜㅜ 시문이 착하고 선량하고, 안 그래도 픽픽 사라지는 이놈의 인간들, 말이라도 믿어주자 << 뭔가 이런 모먼트 느껴지고. 아 이놈의 반딧불들>->ㅇ 이시문 좀 그런 거 아니었을까. 조별과제 조장인데 어차피 이 과제 내가 다 하게 될 테니 조원들이 뭔소리로 입을 털어도 그래그래^^하고 귓등으로 듣는 그런 마인드.
어차피 인생 나혼자 헤쳐나가는데 저사람들이 무슨 게임을 벌이든지 자기랑 큰 상관 없을 거라는 기본적인 태도로. 이번편 후반에서도,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자기한테 그런 짓들을 할 무슨 가치가 있었는지, 자문하잖아. 이제야 이 세상에서 '나'란 존재가 남들이 뜯어먹고 이용할 만큼의 의미가 있다는걸 깨닫잖아. 그전까진 죽은 사람처럼 무소용이라고 드라이하게 자기자신을 봤던 거지.
검은 눈에 모자, 점퍼 이시문 존멋ㅇ<-<
그래, 이시문도 텐카 좋아했다고!!!!!!!! (광화문 광장에 머리 풀고 뛰어다님) 대환장....
시문이도 텐카 눈 보면서 같은 생각 했을 거래ㅠㅠㅠㅜㅜㅠㅠㅜ 광광.... 뭐져 대체 이 미친 짠내.
탐라ㅋㅋㅋㅋㅋ 사람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휴...... 이시문 알파미 어쩔........ 시름시름
와........ 이시문의 세계에서 의미있는 사건은 지금 텐카 뿐이었다는 거죠? 미친.....................(입틀막) 갸아ㅏ아아아아아악!!!!!!!!!!!!!!(그리고 다시 광화문 광장에 머리 풀고 돌러 뛰쳐나간다
문님 이 썰 넘좋ㅠㅠㅠㅠㅜㅜㅜㅠㅠ (광광광광) 몇번 얘기했는데 문님이 옛날옛적에 특영반 찍는 텐카역 배우, 시문역 배우 AU를 쪄주셨는데 둘 성격이 너무 통찰력 있으셨음. 예민하고 소심하고 정 많은 텐카 배우에, 활달하고 천둥벌거숭이 같고 팬들한테 팬서비스 잘 날리는 인싸 오브 인싸 시문 배우ㅋㅋㅋㅋ 얘네 넘 좋음.
ㅇㅇㅇㅇㅇ 저 형사 기질 어쩔... 아무도 안 믿고 자신감있게 주변에 주장하지도 않지만, 한번 문 건 절대 안 놓고 정말 주변이 풍지박산이 나고 자기 힘도 다 잃어서 일반인1 됐는데도 지 손으로 어떻게든 매듭 짓겠다고, 지금 유일한 원군이 될 바람이 텐카 다 놓고 떠나버리는 거 봐.
씩님 이거 너무ㅇㅇㅇㅇㅇㅇㅇ 그러게요, 다시 돌이켜보면 그거 절대 스무스하게 친해지고 침투한 거 아니었어ㅋㅋㅋㅋㅋㅋ 에라 모르겠다 하고 울면서 머리통부터 들이받은 거지. 이시문도 말려들어서 받아준 게 아니라 너무 어처구니 없어서 오히려 이게 무슨 꿍꿍이거나 조직이 연관되었으리라곤 꿈도 못 꾸고 말이지. 야 어디가서 굶고 다니지 마라 하고 주운 거였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연애했어... 연재기간 동안, 299화 동안 연애했던 거였어...... 맞선 봐서 연애결혼이었(입틀막
그래서 김영화 형사가 넘나 두분 햄복한 동거 하세요^^^^ 하고 해맑게 둘을 지켜봐 준 걸까.(...) 아니 그래서 김형사의 짝사랑은 어떻게 되나요 저 그쪽도 매우 궁금해. 여튼 남이 퍼주는 사랑 받아봤자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는 시문이래ㅠㅠㅠㅜㅜㅜㅠㅠ
얘 그래서 더더욱 멍게놈 고백에 어처구니 없던 거 아닐까. 아니 늬놈 눈에서 꿀 떨어지던 거 눈깔 삐지 않은 이상 다 알고, 내가 너한테 마음 있다는데 왜 그건 모르는 척 하는 건데????? 하고. 멍게만 그런 게 아니라 시문이 얘도 '사랑받는 자신'에는 큰 의미 두지 않고 받아도 어쩔 줄 모르는 타입이었대ㅠㅠㅠㅠㅜㅜㅜ 둘이 닮아도 왜 꼭 이런 것만 닮아ㅏㅏㅏㅏ 으아아아아아아아(다시 광장으로 돌진
여튼... 고백(3)편으로 너무나 하얗게 타 버렸어.... 이젠 머리 풀고 달릴 기운도 없음이다ㅎㅎㅎㅎㅎㅎㅎㅎ 아니 근데 생각하면 할수록!!!!! (다시 피 토하며 벌떡) 어떠케!!! 원작에서!!! 이럴 수가 있어!!!!!!!!!!
개그썰로 불타버린 심신을 정화합시다....
네, 그렇습니다. 핵심은 트리.(....) 소피아 언니... 맛난 거 먹어..... 이십마논 짜리 프렌치코스랑 십마논 짜리 와인 까ㅠㅠㅠㅜㅜㅠㅠㅜ 계산은 꼭 에반 카드로 하고ㅠㅠㅠㅠ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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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론 술 대박 강해서 시문이랑 내기하면 둘이 밤새 술집 하나 말아먹을 것 같지만ㅋㅋㅋㅋㅋ 왠지 김텐식 하찮음만 대폭상승해서 술 못하는 것도 보고 싶음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시문 사소한 것에서 승부욕 쩔 것 같고 장난기도 많을 것 같다. 지금 멘붕해서 그렇지만 껍질 깐 본모습은 소년 같은 구석 있으리란 뇌피셜....ㅠㅠㅠㅜㅜㅜㅠ
타인에겐 무뚝뚝하지만 맘주면 애교 부린다 -> 이거 김텐식 아니냐고. 낯가리는 아기ㅋㅋㅋㅋㅋ토끼ㅋㅋㅋㅋㅋ였어 알고보니.
죄송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쾌남 이시문ㅋㅋㅋㅋㅋㅋ 너무 좋잖아ㅋㅋㅋㅋㅋㅋㅋ
개그는 치우고 문님 썰 앞부분도 좋아ㅠㅜ 악기하고 대화하며 성장하는 텐카라니ㅠㅠㅠㅜㅜㅜ 그리고 이미 형을 위한 20년미래계획서(라 쓰고 인생저당서) 미리 만들어놨다가 이시문 때문에 줄 좍좍 긋는 테오 귀여워 헉헉.
하하하하하
엉엉어엉 알콩달콩 연애 좀 해, 이놈들아. 삽질 그만 좀 하고!!! 그리고 테오 지금 뭐 하고 있나.... 왠지 텐카가 이어피스 뽑아버렸거나 보고를 거부했거나 했을 것 같다. 지금 소모스가 계획대로 GODNESS 쏙 뽑아가서 지금 난리난리 초비상일 것 같은데. 에반은 소피 뒷통수 듣고 죽은눈으로 고장나 있을 것 같고..... 테오야 빨리 가서 연상남 주워오고 형 도와줄 생각도 해! (에반:
그러고보니 이번 자백(3)화가 연재 299화였네요. 300화 미리 축하합니다. 그리고 몇번 말했지만 정말 돌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자까님(이미 깊이 묻힌 관속에서 뻐끔뻐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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