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 감상/썰/그림

연재분 이면(4) 감상을 빙자한 잡담

아스토르 2016. 5. 29. 17:25


  샤오린 남매 어릴 때 귀엽다아. 그래서 린린이 브라콤이 됐구나.(...) 텐식이랑 싸울 때도 계속 슘가 타령 한 것도 오래비 체형이라 그런 거였어. 린린이 나중에 시문한테 이 오빤 너무 말라빠져서 볼품없다고 하면 좋겠다. 시문 나름 충격받을 텐데.

  안보현이 힘도 힘이지만, 속성마저도 뱀 같아서 그 세치 혓바닥을 써서 상황을 헤쳐나왔다는 것도 좋다. 어린아이들의 천적. 권은 최강변태이긴 해도 어디 의존하지도 않고 어린애라는 느낌은 없다. 그러나 린린도 미사엘도 안의 손바닥 안에서 놀아나는 거지. 비뚤어진 요정대모님이라서.


  린에게 했던 말도 '너와 '우리'를 위한 일'이라 했지. 이것도 참 교묘한게, 외부의 인정에 목마른 아이에게 '우리'를 위한 일이라며 너는 집단에 공헌하고 있다, 넌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라고 암시하지 않나. 실제로도 린린이 영혼을 모아오면 뭔가 도움 되긴 하겠지. 안 자신에게. 그걸 '날' 위한 일이 아니라 너와 우리를 위한 일이라고 말을 돌리다니. 역시 안이 시문이랑 텐식이를 주워가야 해/꾸준.


  그리고 여전히 신경 쓰이는 소피아... 전엔 김텐식이 궁금해 죽겠었는데, 뭐 김텐식이야 김텐식이겠지. 그런데 볼수록 지금 시문의 명줄 쥔 건 텐카가 아니라 소피아일 것 같아서 계속 슈님과 함께 팝콘대잔치 하고 있다.

 

 

  그리고 또 슈나벨님이 이런 좋은 걸 알려주심...

 

 

  여러분, 띠동갑 쯤 되는 텐식/린린 사세요. 시문콤과 브라콤 조합 사세요!!!(야)(붕붕붕붕)


  그리고 옛날 대화로그 정리하다가 이런 것도 발견. 주옥같은 썰 무지하게 많은데 정리할 엄두가 안 나서, 눈에 보이는 것만이라도 조금씩 올려볼까 하고요. ...그러기엔 정말 너무 무지막지하게 많다. 막 나가는 캐붕, 설정붕괴, 헛다리, 아무말 대잔치 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