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덕질계

연재분 명백(7) 간략감상 / 특영반 본문

S.I.D. 감상/썰/그림

연재분 명백(7) 간략감상 / 특영반

아스토르 2017. 7. 21. 00:33

요즘 원작이 다 해줘서 그냥 주워먹기만도 바쁘다-ㅂ-

 

 

이시문이 텐카를 만나고, 얼결에 영능력이 발현되고,
바람이를 만나 본격☆영능력세계체험을 하고, 소피아와 충돌하다가
어찌어찌 특영반이란 팀을 만들고, 소모스란 적 집단과 맞닥뜨리고,


그렇게 봄여름이 지나간 후


바람이의 과거와 연결된 사건에 휘말리고, 텐카의 과거를 듣고,
(기분 탓인지 오래 지난 것 같다가)

가을이 끝나 겨울이 오며


소모스와 한국의 관계를 이어주는 퍼즐조각인 권의 정체를 알고,
시문이 무의식의 과거 속으로 다이빙했다 나오고,
텐카와 소피아가 삐걱대기 시작하고, 소피아의 과거가 나오고,

그리고 겨울의 끝무렵


다시 원점으로, 이시문과 텐카로 돌아온 것 같다.

둘의 부자연스러운 만남에서부터 뭔가 매끈하지 않게
끈이 엉키기 시작해서 결국 이 지경까지 엉망으로 꼬였는데

이제야 그 매듭을 풀 수 있을지, 더 꼬여갈지.
전부 이시문의 손에 달렸다. 아니면 이시문에게 자기가 누구인대답할 텐카에게.
근데 이놈이 대답을 할지 말지도 문제지만
그게 거짓말인지 진짜인지도 누가 어떻게 알아-ㅂ-



5화 마지막컷이 엄청났다고 하는데요.

 

 

 

 

 

 

 

아냐, 콩깍지가 아닌 것 같아.
이놈 좀 잘생긴 것 같아(...)

 

 

 

 

 


 

얘는 참, 평소엔 딩가딩가 긴장감 없고 특영반 일도 설렁설렁하는
주제에 이시문만 위험해지면 이렇게 표정 굳고 사색이 된단 말이지.

 

 

 

 

 

 

 

게다가 이번엔 어지간히 충격받았는지
지 본 성격하고 말투 튀어나오지 말입니다.

 

 

 

 

 

 

그런데 정말 수상하긴 하다. 경호원 입에서 당국에 알아본다
뭐시기 말 나오자마자 당장 안색 변해서는,
시문이 알아듣기 전에 어떻게 해 버리려는 게.

 

 



이어서 제 6화.


 

 

 

 

 


그 표정 정말

ㅇ<-<


 

맞아, 소피아가 벌컥 해서 화내는데 맞지랄 할 기력도 없이
아주 퀭하니 사색이 된 얼굴로. 엄청나게 빡쳤는데
그 빡침이 왠지 자기한테 향한 것 같고요.

근데 소피아도 열받을 만하지. 가뜩 스파이 의심 받는 놈을
시문이 혼자 알아보겠다고 단둘이 가게 내버려뒀더니
멀쩡하던 사람이 귀신하고 사라졌다니.

5화에서 소피아가 의미심장하게 돌아보며 일 있으면
연락하라고 한 장면이 그만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결혼ㅋㅋㅋㅋㅋㅋ비자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나 말입니다. 도검소지증에 바람이 어린이만 한
진검까지 들고 대체 무슨 비자로 들어온 것이여.

 

 

 

 

 

 

 

6화 베댓들. 빵 터졌다.

세계 무속인연맹 독일지부 어쩔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7화.



봄여름가을 그리고 겨울의 반을 다 보낸 후에야
시문의 입에서 결정적인 물음이 나왔다

 

ㅇ<-<

 

 

 

어떤 의미로는 두사람의 이 애매한 동맹을 계속하기 위해선
금기나 마찬가지였던 그 질문.
텐카가 시문의 아파트에 눌러살고 일터까지 쫓아오던
초창기에 대놓고 캐물었더라면
결국 여기까지 두사람이 함께 올 수 없었을 그 대답.

당신 누구냐고. 정체가 뭐냐고. 누구의 지시를 받아
무엇을 얻으려고 이시문 곁에 있는 거냐고.


그런데 또 그게 짠맛 나는 게, 시문이 자기 의지로 꺼낸
질문이 아니었어.... 시문이 자길 못 믿는다는 사실에
폭발한 텐카가 결국 금기를 깨버리고, 시문에게 묻게 만든 거야.


시문에겐 아직도 미련이 남았어서 망설이고 있었는데.

먼저 텐카가 지쳐서. 자기가 먼저 이 애매한 관계를 짜놓은 주제에
시문이 자길 의심하고 반복해서 거리를 두는 데 지쳐서.

그리고 시문은 또 자긴 텐카를 의심해야 한다고 프레임을 짠 주제에
의심할 수가 없어서, 밀어낼 수 없어서,
계속 애매한 상태로 그를 곁에 두고
이용하고 이용하고, 자기도 지쳐서.


이놈의 짠내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정말 이시문 입에서 저 질문이 나와버린 이상
도로 물릴 수는 없는데. 진짜 대책 있는 건가?
무슨 생각으로 텐카놈 자기 손으로 자기 목을 조른 거지?
새끈하게 거짓말로 도망갈 구석을 마련해뒀다면 몰라도.

 

 

 




비열한 크리스천 베일ㅇ<-<

예전 감상문에도 썼는데 슈나벨님 꿈에서 김텐식 영어가
하울 영어더빙판 크리스천 베일 삘이었다 하셔서
왠지 머릿속에서 김텐식 영어음성=낮고 비열한 베일횽 음성임.



 




몇번째 에피소드였는지 기억은 안 나는데.

하여간 초중반부 에피소드 중에서 슈님이 도로 캐 오신 장면 중에
텐카가 일행 먼저 보낸 후에 늘어져서 저 대사를 하는 부분이 있었다.

그게 왠지 짠한 데다가 이놈 캐릭터를 말해주는 것 같아서
계속 기억에 남았는데 몇화였는지 기억이 안 나네.




 

 



  김앗톨 : 와, 그렇다고 저 상황에 좀비... 백한테 지 몸 내줄 줄 몰랐네요. 빡쳤다고 물어라 뜯어라 하고;;
  슈나벨님 : 저도요;;

  슈나벨님 : 텐카는 자기자신이 생존본능이 강하고 자기 안위를 제일순위로 두는 사람이라
  슈나벨님 : 당연히 시문도 그럴 거라 생각하고 행동했는데, 이놈은 어찌 된 게 자기 몸 돌볼 생각을 개미눈곱 만큼도 안 해서 아주 그냥 두손두발 다 들었다는 거잖아요.
  김앗톨 : ㅇㅇㅇㅇ 자기생존본능하고 자기안위로만 돌아가는 놈이었죠
  김앗톨 : 그런데 이시문 저 인간, 목에서 피 줄줄 흘리는 주제에 눈 크게 뜨고 딴놈부터 무사하냐 걱정하는 꼴에 속이 확 뒤집힌 게 너무... 온갖 허탈감과 빡침...

  슈나벨님 : 이렇게 됐으니 순식간에 판 뒤집힐 지도요
  슈나벨님 : 이시문은 이제 텐카를 신용할 수밖에 없게 되는 걸까요.
  김앗톨 : 그러게요? 텐카가 이 고비만 잘 넘겨서 대답 잘 뭉개면, 이시문이 더 할 말도 없어지고. 그놈 말마따나 구해준 게 몇번인데 이제 의심 집어넣어야지.
  슈나벨님 : 그럼 이번엔 소피아가 뒤집히겠네요.
  김앗톨 : 소피아... 다 이긴 판이고 막다른 골목으로 사냥감 몰아넣었는데 여기서 이렇게 역전이;;;
 

 


 

 

 

그러게나 말입니다. 이기주의가 마리아나 해구를 뚫는 애를
오지랖이 태평양인 타겟에 붙여놨으니22222
멍게놈 정말 극한직업이구나...

 

 

 

 

 

어휴 짠내.
어휴 이놈들은 왜 트루럽도 왜 이렇게 난장을 쳐가며^^^^

 

 

 

그리고 슈님의 발견....

 

 

 

 

.............?????


모아놓고 보니까 너 누구....?????????
(동공지진)

 

 

 




야 근데 인간적으로 야하게 생긴 건 맞더라
잔뜩 모아놓고 보니까 웨 눈을 어따 둬야 할 지 모르겟어


>> 그리고 반전 <<

 

 

 

 

 

아니 이건 그냥 이시문이 잘못했네
응 너님이 반칙이야, 산소 많이 드새오....

 


그리고 폭주한 흔적. 프라이버시를 위해^^^^
친절하게 대화자는 모자이크로 가려드렸음

수치심? 몰라 그딴 거 업ㅅ어

 

 

 

 

 

 

야 진짜. 좋아하는 사람한테 잘해준다=>가 그런 의미냐?
징글징글하다... 빨리 도망쳐 이시문씨!


 

 

 

 

 

 

 

텐카 동료 정말... 어느 보살이 그딴 놈 시차도 안 맞을 텐데
연락 넣어주고 챙겨주고 유아낫얼론 해 주나 했더니

보살이라기보단 왠지 김텐카를 휘어잡는 캐릭터 같음ㅋㅋㅋㅋㅋ


기껏 연락해서 우리 얘기 좀 해, 했는데 생까고 끊은 거 보고
지금쯤 네이트판에 [롱디연애][남자친구가 바람피우는 거 같아요]하고
썰 풀고 있는 거 아냐? 내가 감이 쐐해서 전화를 했는데
바쁘다고 끊더니 바로 그 남자한테 갔더군요, 가서 좀비한테 같이 뜯기고
블라블라...



 




때면 때마다 오는 캠퍼스물 보고 싶다 병



 



 

둘다 입 걸고 말보다 행동이고 성깔도 있으니
혈기왕성한 꼬꼬마 대학시절에 만났으면 정말 피튀기게
싸움박질하고 침대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풀고 할 텐데(...)

 

 

 

 

 

넷플릭스 홀릭인 김텐카 썰 계속 좋고ㅋㅋㅋㅋㅋㅋ

근데 실제 김텐식은 TV고 영상물이고 별로고 음악이나 겨우 들을 것 같다.
한국 와서 할일 없고 코스프레 하느라 드러누워
낄낄대며 한국드라마 보면서 같이 욕하고 그럴 듯.

 

욕이라니까 생각났는데
트위터에서 주워들은 지식

 

 

 



요즘 김텐식이 회색말칸으로 제일 많이 해대는 소리가
저런 거겠지. 앞으로는 김텐식이 입 열 때마다
저 발음으로 머릿속에 추임새 재생해야겠다

 

 

 

 



그러니 여러분, 자 얼른 이 주식을 사!
텐카시문 상승세야. 시문텐카도 맛좋아!

 

 

 

 

 

 

그리하여 다음주 김텐식의 운명은... 두구두구두구...

진실을 밝히고 미인을 얻느냐, 아니면 끝까지 조직에 충성이냐.
두구두구두구....

 

 

  중반기 특영 연성들 / 장편 단편 : http://tensi.postype.com/

 

  초창기 특영 감상 / 그림들 : http://blog.naver.com/sleep_less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