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 이번화에서 또 판이 뒤집어졌다??? 이젠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의심암귀 게이트 열리는 소리... 아니 여태 소피아 사이드를 보여주지 않아서 김텐카 정체가 밝혀진 후 소피아의 입장이나 생각 한개도 몰랐지. 그래도 너무 태연하게 호호호호 하고 나와서 소피아 측에선 뭔가 짚이는 곳이나 대비책이라도 있는 줄 알았음.
그런데 소피아도 김텐식 못지않게 뒷통수 씨게 맞은 기분이구나;;; 아무리 봐도 수상한 놈이 범인 아니었다니 소피아 측도 멘붕 중이었어. 소피아가 두더지려나? 했던 보던 사람들도 같이 멘붕ㅋㅋㅋㅋ 아니 '소피아가 알렉스였습니다 따란~☆' 하면 뻔하지만 매우 로지컬 했단 말이지. 그런데 소피아도 같이 알렉스가 누구여 하고 있다니 님 아니면 누구예요 그게ㅋㅋㅋㅋ 권 이자식 아주 좋은 창의력 학원을 나왔나 보군. 한치 앞을 알 수 없고 누가 먼저 뒷통수 칠 것이냐 도사리고 있는 흐름 매우 좋지 말입니다.
대흥미진진 와중에 그간 밀린 뻘소리 모음들.
야 인간 진짜 속 보인다. 얘 바로 얼마 전까진 소모스하고 싸울 때마다 농땡이 치고 일 안 하던 놈이래요~ 물론 칼 들고 뛰쳐나가서 간 좀 보다가 바로 뚜당겨맞고 날아가긴 하지만.(...)
안언니, 진심으로 체력관리 미용 메이크업 강의 하실 생각 없나요? 나 좀 급해.
컬러풀 등산복에 배낭 메고 등산 지팡이 든 김텐식 상상해보다 뿜었쟝ㅋㅋㅋㅋ 아니 근데 맨날 산 탄다고 찡얼대기 전에 좀 편한 옷에 운동화라도... 하고 눈을 들어 양옆을 보니 양복+신사화 인간에 가뿐하다는 듯 긴머리 나풀대는 인간이 있군요. 김텐식 쓸쓸. 3년 만에 재활하기 참 힘들죠.
시문이 패딩 꾸겨입은 김텐식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김권 정말 의사 된 것도 용하고, 환자들 살뜰하게 보살피는 성실한 직업긍지맨 같단 말이지. 이상하게 속 꼬인 것 맞는 듯;; 김텐식이도 시문이가 알아준다는 하나만으로 급 직업긍지맨처럼 성실해졌어.
슈님이 김권 이상하게 비뚤어졌다고 하시니, 이 점은 이시문하고 닮았다. 둘다 묘하게 사람에게 곁 안 주면서도 사람 위해야 한다는 강박증 있으니까. 딞았기 때문에 시문이 권에게 끌렸고, 텐카는 질색팔색 하는 걸까. 여튼 텐카는 심지가 굳질 못해서 사람 싫어하면서도 늘 자길 홀라당 갖다바칠 대상을 필요로 하고, 시문은 텐카의 그 헌신이 기쁘면서도 불편할 듯. 대가 없이 그렇게 한 사람을 통째로 받을 자격이 자기에게 있나 싶어서.
일반적인 상황에선 분명 텐카가 훨씬 더 사람을 잘 읽어내고 시문은 관심없어서 안 보고 안 듣는데 1대1 상황이 되면 반대가 될 듯. 텐카는 시문에게 눈 멀고, 시문은 텐카를 너무 민감하게 다 느껴버리고. 그냥 둘이 겨론해.....
사투리 쓰는 김텐카ㅋㅋㅋㅋㅋ 이거 너무 보고 싶ㅋㅋㅋㅋㅋ 시문에게 침투하느라 시문 말투 연구하다가 사투리 옮겠지. 그래서 둘이 사투리로 막 싸우다가 분노폭발한 시문이 급표준어로 당신 뭐하는 겁니까 이러면 분위기 썰렁해질 듯.
네, 그런 겁니다. 딸기 먹는 이시문 어린이... 시름시름.... 그런데 슐리만 브뤼더... 하나도 아니고 두마리 다 들어갈 사이즈 코타츠가 존재할까.
보고 싶다 병 맨날 도짐
보고 싶다 병 맨날 도짐2222222
폭력이 자길 갉아먹고 일찍 죽게 만들 것 뻔히 알면서도 무서워서. 다름 아닌 자기가 만든 죄가 따라올까봐 미치겠어서. 예전에 슈님이 만드신 텐카 과거 설정이 느무 좋았단 소리입니다.(...)
그런데 이거 전부터 이상했어. 꼭 보현 대할 때만 한국말인데도 발음이 정확해진다.
귀여운데 이거 마치, 편식하면 저기 무서운 경찰아저씨가 어흥 하고 잡아갑니다^^* 이런 것 같잖아요ㅋㅋㅋㅋ
눌러서 크게 보시면 이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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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슷 넘치는 삼각관계 주thㅔ요
앵슷22222... 삼각관계33333...... 그런데 원래 삼각관계는 물고 물리는 관계가 최고니까, 그렇게 상처가 돌고 돌아 시문은 또 테오에게 푹푹 구멍 나면 좋겠네. 원작에서 그럴 일 없으니 망상만 뿜뿜한다.
그나마 헨리는 시문을 얻었지만, 헨리마저 놓아보낸 테오는 어쩌냐 진짜. 테오도 생각할수록 짠해 죽겠음. 얘의 트라우마와 고통은 어디에 기대야 하려나. 제일 가까운 헨리는 본인이 그 트라우마의 핵심이니 티도 못 낼 텐데.
확신(8)편.
만화 주제가 불러주는 꼬꼬마 시문이ㅠㅠㅠㅠㅠㅜㅜㅜㅜㅠㅠㅠㅜ 저 쓰러져 쥬그뮤ㅠㅠㅠㅠㅠㅠㅠ
Aㅏ.... 꼬마 시무니ㅠㅠㅠㅜㅜㅠㅠㅜㅜㅜ 명자씨가 승리자다ㅠㅠㅠㅜㅜㅜㅜ
소피아가 선심쓰듯 어릴 때 시문씨가 만화 주제가 불러줬다고 들려주자마자 그 앞에 무릎 털썩 꿇는 텐식이 보고 싶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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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시문 차오른다ㅇ<-< 둘다 어린 시절 어느 한 시점에서 너무나 크게 변해버려 다른 사람처럼 되었다는 것. 그런데 그 변화 시점에 유일하게 함께 있던 사람이라, 너무 달라진 그 사람을 증명해줄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 됐다는 것. 근데 또 문제는 시문이 기억이 날아가버려서 증명이 안 됨.... 소피아는 시문을 보며 정말 무슨 생각이 들 것이며.
진저 최고-_-)b
숨겨왔던 나의 모든 공격성~ 가랏 시문펭!!!
네, 그렇다고 합니다.(..............)
아이고 이시문ㅇ<-< 아이고>->ㅇ
테오 제법 느긋하고 태평하지만 작은 부분들에서 신경질적인 면 드러나면 좋겠다. 하인리히야 인생 전부가 무질서한 난장판이라 사소한 어긋남 쯤이야 티도 안 나지만, 테오는 매우 organize 된 인물이라 그런 균열이 더 두드러지겠지.
이거 넘 좋ㅇ<-< (바닥 탕탕 치며 구른다
그리고 이번화 확신(9)
진짜 아무렇지도 않게 은은히 은근하게 두개나 터지네. 소피아=알렉스 아님, 텐카=>보현?
진짜ㅋㅋㅋㅋㅋ 여기서 완전 빵 터졌고ㅋㅋㅋㅋㅋ 소피아는 덤덤하게 아 저 사고뭉치ㅉㅉ 살아는 있네ㅉㅉ 이러는데 시문은 진심으로 분노하고 있어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진심으로 서로를 안 아끼는(바람이 빼고) 망한 팀워크도 또 없겠다ㅋㅋㅋㅋㅋ
야 김텐카 밤장님이 받아줬다고 아주 경계고 뭐고 다 분리수거 해서 내팽개치고 잘한다ㅋㅋㅋㅋㅋ 역시 열일은 소피아가 한다.
아니 생각할수록 확신(9)편 너무 이상하네. 텐카 과거가 상상 이상으로 너무 엄청나서, 그냥 얘 신원이 밝혀졌다<< 여기에만 안도해서 맘 놓고 있었네. 저렇게 단호하게 소피아가 알렉스 아니라고(거짓말인 지도 모르겠지만) 보여주는데다가 텐카가 보현을 대하는 말투까지 더 신경쓰이잖아. 아직도 진짜 진실까진 한참 남은 것 마냥ㅇ<-<
이하는 또 맘대로 망상열차 달린 썰들. 또 빗나갈 게 뻔하지만 원래 헛코난질이 제일 재미나잖슴ㅋㅋㅋㅋ 너무 망상이라 한번 접어둡니다.
일단 아주 옛날옛적에 김텐카 정체 궁금해하던 썰 타래부터.
멍게 MI6=특수요원 썰 생각해보다가 뿜었으나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비웃어서 미안하다 멍게야.
그런데 역시 무서운 건, 그 김텐카 정체가 홀라당 다 나올 때까지도 소피아가 시문을 무슨 생각으로 바라보고 있는지 아직도 1도 모르겠다는 거. 소피아 독한 여인 덜덜...
김텐카 왜 이렇게 무능하니 << 이걸 토로하다 보니 나왔던 의심. 소모스 멤버들 중에서 꼬맹이들 빼고... 아니 꼬맹이들도 직접 맞닥뜨렸구나. 묘하게 텐카가 제일 접촉이 없던 멤버가 보현이었다. 그나마 최근 보현이 단독으로 나서니 접촉했지만. 그런데도 그 몇번 없던 접촉 때마다 텐카는 꼭 보현을 늙은이 노친네 노망났나 하고 꼭 집어서 지명을 하더라. 이번화에서도 투덜거리는게 익명의 적이 아니라 꼭 원래 알던 사람을 가리켜 어휴 저 성질머리... 하는 것처럼.
김텐카 너 뭐냐. 너 아직도 뭐 숨기는 거 있냐?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또 오만망상이 솟네. 이상하게도 아직도 텐카가 테오하고 사이 좋다고 믿기도 힘들고, 테오가 하인리히를 꽉 쥐고 이용하려 한다는 인상이 가시질 않아서 그런갑네. 아 여튼 전부 뻘망상인거 다 아시죠~~~~~~!
여튼 그렇고요, 이번에는 시문에 대한 망상. 아주 예전에 이런 썰을 쪘더랬다.
대체 할머니가 봉한 것이 무엇인가, 미안하다고 사과한 대상이 누구인가, 시문 안에 있는 게 무엇인가. 그게 어떤 '있어서는 안 되는 신'이거나 반대로 '정화도 안 되는 더럽고 추한 것'이라면 시문은 순순히 자길 내던져버릴 것 같아서. 더 나아가서 시문은 사실 이미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금기의 아이일 지도 모른다... 하는 망상임.
하여간 그렇게 '이시문'이 대체 뭘까 하는 오래된 의문이 있었스빈다.
그러다가 소피아가 만화주제가 에피소드를 말하는데 급떠오름. 여태까진 소피아만 정체불명이라 여겼지만 그 반대도 마찬가지였던 거다;;;
그래서 보고 계시던 ㅂ모님 왈, <이미 이시문이란 존재는 ****, 지금은 ***라서 *** **하면 ****.> 라는 또 좋은 망상 시나리오를 얹어주셨습니다.(....) 그래서 위에 올린 '신' 트윗 엔딩으로 이하생략....
여튼 원작 진행 중이니 너무 막나가는 곁다리 시나리오는 안 되겠지만, 여튼 또 이래저래 열차 타고 썰 찌고 즐겁다는 소립니다. 멍석 깔고 굴러야지... ㅇ<-<
휴, 이 덕질 너무 개미지옥이다. 끝이 보이질 않네^^* 그나저나 요즘 소피아가 활약하는 김에, 옛날옛적에 쓴 텐카소피 헤이트섹스 단편을 풀어둘까 고민하고 이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