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문이 많은 사건들에 대해 대범을 넘어서서 무심한 이유 중 하나가 저것이 아니려나. 본인도 말했듯이 '상상력이 부족하다'는 것. 그래서 현재에 집중할 수 있고, 어느날 갑자기 귀신이 보이든 자기 손에서 번개가 나오든, 눈 떠 보니 이상한 사람들만 모인 무당팀(?) 반장이 됐든 쓸데없는 데 신경 쓸 에너지 아껴서 고잉마이웨이가 가능하겠지. 그런 애가 이번에 그렇게 뒤집어져서 네 상관 아니라고 화를 벌컥 내고 있으니 아이고 아이고ㅇ<-<
그에 비해 텐카는 테오도르가 '긍정적 사고를 하라'고 할 만큼 네거티브 띵킹 킹이고, 그건 늘 부정적인 상상만 하며 살고 있다는 의미. 미리 최악의 상상이 막아서니까 겁쟁이가 될 수밖에 없고 그래서 솔직할 수도 없고. 이렇게 또 텐카하고 시문이 또 차이가 나네 아이고 아이고>->ㅇ 시문이 화를 낸 의미를 이놈이 제대로 해석할 수 있을까. 아주 극단으로 가 버려서 쟤가 아주 날 버렸다고 혼자 파멸각 시나리오 짜고 있는 거 아냐.
어떻게 보면 김텐카 이놈은 늘 최악의 타이밍에 최악의 사람들과 조합됐던 것도 같고. 그건 소피아도 좀 비슷했으려나. 소피아도 김텐카도 그런 지옥에서의 한철에 그나마 구명줄처럼 만났던 게 이시문이란 것도 짠하네. 물론 그 구명줄 본인은 아무것도 모르지만.(...) 그리고 텐카도 소피아도 그 구명줄을 어떻게든 뜯어먹고 살아남아야 하는 상황인 것도 참 아이러니.
능력 못 쓴다고 했는데 과연 김테오도르는 무엇이 특기일지 팝콘각. 정말 능력도 없는데 뭣때문에 소모스라는 특수영능력집단 추적 임무를 맡은 거지? 그리고 볼수록 히메미야 멍게 빵 터져 죽겠네.
겉보기엔 거의 독일인이나 마찬가진데 정작 독일 문화나 관습에 대해선 유노낫띵 상태일 김멍게. 맥락 못 따라잡아서 멍 때릴 때마다 김테오도르가 살갑게 조곤조곤 그건 독일애들 어릴 때 부르는 노랜데, 저 축구팀은 옛날 저런 일이 있어서 별명이 뫄뫄인데, 저 맥주는 어디 지방 전통이고, 나중에 뫄뫄 단편집은 읽어놔라, 하고 가르쳐줬겠지. 그때마다 팅팅대고 부르퉁거리면서도 필사적으로 머릿속에 흡수하는 하인리히....ㅇ<-< 얘네 어린 시절 보고 싶어 쥬금.
때면 때마다 나오는, 텐시 어디 여행가라 타령.
김테오도르는 하인리히나 시문하고 정반대로 자기 몸 셀프로 애지중지 잘 챙길 것 같고요. 뭔가 에고와 자기애와 또 그에 걸맞는 능력으로 똘똘 뭉쳤을 듯한. 엄친아네-ㅂ- 김텐카가 질색팔색 할 캐릭터 맞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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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이 한 화면에 잡힌 걸 보니
........이제 김하인리히가 자긴 일본혼혈 아니라고 선언해도 안 놀랄 자신 있음. 아니 근데 정말 슐리만 집안 무엇이고????
이번화에 단 한컷 나온 하인리히ㅇ<-<..... 시름시름....
망한 조별과제의 최대 피해자
망한 조별과제의 두번째 피해자(...)
시문은 그렇다쳐도, 생각할수록 소피아 너무나.... 왜 화내는지 잘 보니 어떻게든 이놈의 망한 조별과제를 건져내려고 혼자 분투 중이었어 Hㅏ..... 힘내, 소피.
유능하고 잘나고 크리피한 김테오도르 이미지 어디까지 가는가(...)
하인리히는 독일 건너오면서 완전히 일본을 버린 상태라서, 테오도르 앞에선 일본 얘기도 일본어도 한마디도 안 꺼냈을 것 같다는 건 내 뇌피셜 망상. 오히려 그렇게 꽉꽉 눌러버리니까 테오도르는 오히려 조금 그의 일본 시절에 관심이 가고.
그런 상태에서 시문에게만 자기 어린 시절 얘기해 줬다는 걸 알고 다 뒤집어엎었으면 좋겠다. 그럼 최고 되겠다:P
속속 드러나는 김멍게의 만행ㅋㅋㅋㅋㅋㅋ
김멍게의 만행222222
진짜 캐릭터 설정 엄청 잘 했어. 이미 독일에 자리잡고 사는 BND 소속이면서, 훤한 봄날 대낮에 슘가 풀어헤친 화복에 칼차림으로 어슬렁거리는 약간 상식 고장난 데다 운전도 못 하고 컴으로 서치도 못 하는 실생활스킬 제로 일본인 백수라니. 아 이렇게 늘어놓고 보니 이런 인간 내삐렸으면 이시문만 나쁜 놈처럼 보였잖아. 이놈의 멍게와 그 브뤼더 어쩌냐. 시문아 정말 쟤네 묶어서 감방에 넣자.(...)
시문인 자기 사적인 공간이 없던 시간이 많아서 기본 정리정돈은 될 텐데... 저놈의 브뤼더22222
뿜......
그냥 망상 순도100프로지만 프로파일러 하인리히 넘 죠아 쓰러진다. 한니발AU 시름시름... 근데 시문이가 한니발 역일 줄은 꿈에도 몰랐지 말입니다ㅋㅋㅋㅋㅋ
그런데 정말 아무리 봐도 형제 얼굴 똑같아서 웃겨 죽음이다.
그리고 깨보면 홀랑 벗고 한침대 안이어야지.(...) 김텐카 저렇게 나사 빼놓고 루즈하게 헐레벌레 다니는 것 같아도 얼마나 자기 단속하고 말조심하고 살았을지. 근데 툭하면 칼 들고 뛰쳐나가는 거 보면 행동조심은 안 했구나 이 해산물 하하하하. 그렇게 사고 칠 때마다 이어피스 너머에서 테오도르가 얼마나 한심해하며 나긋나긋하고 예쁜 말로 갈궈댔을지 ㅉㅉㅉㅉ
크리피한 이케맨 김테오222222
그리고 그들 중 누구도 히메미... 김멍게의 진짜 모습을 모른다. 사실 일본에서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은 이시문이 좀더 근접해 있겠지. 시문이 배신감 느낀 포인트도 그것 아니려나. 지금의 넌 내가 들었던 네 어린 시절 그 사람이 아니라고. 난 네가 그 사람이라고 믿었는데 갑자기 '날 감시해온''요원' 탈을 쓰고 나타난 넌 누구냐고. 그 사람이 아닌데 왜 그 사람인 척 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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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역시 텐카도 시문을 잘 모르기는 마찬가지고. 텐카도 사실 시문에게 궁금한 게 많을텐데. 시문도 모르는 새 다녀간 할아버지의 존재라던가, 명자와 보낸 어린 시절이라던가. 임무 때문에 안 건드리려고 참고 있지만, 요즘 저렇게 대놓고() 난 사랑에 빠졌어 맥스 모드 찍은 상태면 울컥하지 않을까. 그런 넌 나한테 뭘 보여줬냐고.
앗시, 얘네 왤케 볼수록 짠하지. 힘든 사랑을 하고 있큰여, 해산물씨. 시문에 대해 독일에 있을 때부터 감시하고 관찰하고 그래서 모르는 게 하나도 없다지만 그건 결국 서류상 내력일 뿐이니까.
그렇다고 합니다-_-
얘두라 이제 그만 트룰럽 인정하자. 내가 마니 힘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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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면 하나 다 덮는 광고.... 김해리보다는 시문하고 테오 정장 투샷이면 끝장날 것 같고요. 시문인 앉은 채로 구두와 바짓단 사이에 발목을 보여야 해(쓸데없이 구체적). 그리고 사제복 입고 라틴어 하는 김해리...ㅇ<-<
그냥 자투리 트윗만 모아놨는데도 뭐 이렇게 많고...ㄱ- 절반 왔는데 끝이 안 나서 결국 세번째 감상 타래로 이어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