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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분 외면(6) 잡담잡담

아스토르 2016. 8. 5. 15:42

특영반 전용 잡담, 연성 블로그입니다.

요즘 날이 너무 덥조...ㅇ<-< 기력이 없어서 트위터 잡담 스샷으로 대체.

 

 

 

 

 

안보현이야말로 사실 약한 자에게 기생하여, 그 힘도 자존감도 빨아먹고 커지는 존재인데
이번에 하필 '적'도 아닌 먹잇감에게 먹힐 지경이 됐으니. 이렇게 언니 망함각 서나요 엉엉.

 

과거의 샤오린은 좋은 오빠인 척은 다 했어도 사실 동생에게 관심이 없었다.
공동체의식이었겠지. 우는 걸 달래주고 아버지에게 혼나는 걸 막아주기는 해도 그 이상은
알지도 못하고 알려하지도 않고. 어느 하나를 깔아뭉개는 것으로 문제가 해소되는 공동체에
속해있는 구성원으로서 본능적으로 알았을 거다. 이린이 구박당해야 할 이유는 없지만
어쩌면 '이유'는 있을 거라고. 양심상 도와주긴 했지만 그 이상은 할 수 없는, 어쩔 수 없는
공동체의 일원이자 그 혜택을 가장 많이 받는 자로서.


그래서 그 공동체를 벗어나고 나서야 샤오린의 속죄는 시작되었고 이린도 알았겠지.
그렇다고 과오는 없어지지 않으니 이린이 샤오린을 미워하고 분풀이를 해야만 둘은 함께 할 수 있고.
'어쩔 수 없다'는 말로 다시 붙든 동앗줄이 하필 소모스고, 계속 해서
'어쩔 수 없다'고 사람을 해치며 점점 과업이 깊어지는 무한 업보 시스템.../쓸쓸

여튼 힘내라, 샤오린ㅠㅠ)/

 

 

 

 

 

 

그런 의미로 안 언니 폭주해줘! (야광봉 붕붕붕붕)

그리고 전에도 말했잖아요. 텐린도 좋다고( ͡° ͜ʖ ͡°)
둘이 쇼핑 간다고 신나서 각자 중국어+독어로 떠들어대면서 백화점이니 동대문이니 싸돌아다니고
저 범죄 람부탄 감시한다며 소피아와 바람이 뒤에서 쌍안경 들고 잠복하고.
밤장님은 평온한 표정으로 미리 조서 작성해놓고.(...)


그러고보니 전에 또 슈님하고 '안은 어디서 영어를 배웠을까' 하다가 망상이 흘러흘러
백인호가 알바하던 학원에 나타난 안보현 망상하고 뿜을 뻔.
언니 멋지구리하게 선글라스에 머리 스카프 두르고 슬렉스에 하이힐 차림으로
손에 별벅스 컵 하나 들고 영어학원에 짠 나타나고요. 어슬렁거리던 백인호 잡아다가

'얘 꼬마야 너 영어 좀 하게 생겼는데 누나 좀 가르쳐주지 않으련?'
'아 누나는 누가 누나예요? 딱 보니 아줌... 아 잠깐 그거 혹시 칼이에요? 스탑 앤 렛츠피스.'
자긴 얼굴마담이라고, 영어 한개도 못한다고 고래고래 떠들어도 안은 귀담아 듣지도 않고
'못하면 지금부터 하면 된다'
'그렇게 잘 아시면 본인이 하시면... 아 렛츠 토크 오케이?'

사실 안은 그냥 백인호 생긴 게 마음에 들었을 뿐이었고. 시종이 필요했을 뿐이었고.
그렇게 영어학원 콤비를 짠다는 그런 뻘한 망상이었는데 마음에 들었더랬음.

 

 

 

 

 

대체 김텐식은 취미가 뭘까. 운동은 하겠지. 이시문보다야 컴도 좀 다룰 줄 알겠지.
근데 얘는 정말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할지 알겠다가도 모르겠다. 쇼핑이랑 신상 옷 좋아하는 건 진짜니...?

 

 

아래는 덥길래, 집에서 편하게 반팔티 반바지 입고 멍때리는 시문이 보고 싶어서

 



모처럼 휴일이라도 나가거나 놀 기력 따윈 없으니 TV 리모콘 쥐고 선풍기 바람 쐬며 복숭아나 먹겠지.

 

 

 

 

 

복숭아 맛있조... 복숭아 마니마니 드새요 밤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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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 특영 그림/감상 블로그 : http://blog.naver.com/sleep_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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